
키프로스의 실업자 수가 3월 말 기준 11,243명으로 소폭 증가하며 1년간 이어진 감소세가 반전되었다고 4월 12일 발표된 통계와 관광 전문 매체 투어리즘 리뷰 분석이 전했다. 2월의 계절 조정치보다 1.6% 상승한 이번 증가는 중동 지역 긴장 상황 속에서 섬의 관광 수요가 약화된 데 따른 것이다. 호텔업계는 부활절 기간 객실 점유율이 60% 이하로 떨어져 손익분기점인 70%를 크게 밑돌고 있다고 보고했다. 키프로스를 운항하는 항공사들은 3월부터 항공구역 경계로 인해 운항 일정을 축소했으며, 이번 주말 예정된 루프트한자/유로윙스 조종사 파업이 부족분을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마리노스 무시우타스 노동부 장관은 매출이 40% 이상 감소한 접객업체의 인건비 30%까지 지원하는 임금 보조 제도를 발표했다. 지원을 받으려면 5월까지 직원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키프로스에 지역 서비스 센터를 둔 다국적 기업들은 부진한 노동 시장 덕분에 지원 인력 채용 폭이 넓어졌지만, 호텔과 서비스 아파트, 컨퍼런스 시설의 수용 능력 제한도 나타나고 있다. 단기 파견 업무를 조율하는 모빌리티 매니저들은 숙소를 조기에 확보하고 서비스 수준 변동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경제학자들은 부활절 이후에도 침체가 이어질 경우, 키프로스가 여름 성수기 진입에 필요한 모멘텀을 잃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 노선 단계적 복구와 안정적인 EU 주요 시장 덕분에 방문객 수가 빠르게 회복되어야 실직자 재고용과 임금 안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Tourism 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