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국적기 TUS 항공이 5월 7일 라르나카 국제공항에 추가로 에어버스 A320 항공기를 도입하며 희소한 긍정적 항공 소식을 전했다. 180석 규모의 이 협동체 항공기는 기존의 A320 2대와 엠브라에르 190 3대를 합쳐 총 좌석 수를 20% 이상 늘리며 여름 성수기 시작을 맞이했다. 임시 CEO 파노스 보지아치스는 이번 확장이 다수 외국 항공사가 운항 횟수를 줄이는 상황에서 키프로스의 항공 연결성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 항공기 운항 시간은 텔아비브, 아테네, 파리 등 수익성이 높은 노선의 운항을 늘리고, 바르셀로나와 프라하로 주 2회 신규 노선을 개설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조치는 현지에서 조종사, 객실 승무원, 정비사 35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상 조업 및 기내식 업체에 대한 수요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1월부터 EU 이사회 순회 의장국을 맡을 키프로스 정부에겐 TUS 항공의 성장이 해외 항공사에만 의존하지 않고 섬의 항공 연결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관광업계는 운항 횟수 증가가 단기 고소득 도시 여행과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부문에 도움이 된다고 환영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확장이 전체 좌석 부족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항공 컨설턴트 알렉스 마르게티스는 “추가 A320 한 대가 외국 항공사들이 발표한 60만 좌석 감축분의 10%도 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기업 출장 담당자들에겐 주요 지역 허브로의 당일치기 여행 옵션이 늘어나고, 다른 항공사가 운항을 더 줄일 경우 대안이 생긴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해당 항공기는 이미 예약 시스템에 등록됐으며, 첫 운항은 5월 15일로 예정돼 있다. 편도 초특가 요금은 79유로부터 시작해 비수기 수요를 자극하는 공격적인 가격 전략을 보여준다.
출처: Cyprus 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