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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회, 키프로스의 쉥겐 가입을 2026-27년 최우선 과제로 지정

5월 1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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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회, 키프로스의 쉥겐 가입을 2026-27년 최우선 과제로 지정
키프로스가 2026년 5월 18일 늦게 발표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다섯 번째 ‘셴겐 현황(State of Schengen)’ 보고서에서 역대 최고 평가를 받으며 EU의 여권 없는 셴겐 지역 가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보고서는 2025년 키프로스가 국경 관리 기술 업그레이드, 새로운 송환 및 재입국 절차 도입, EU 입출국 시스템(EES) 및 곧 도입될 ETIAS 여행 허가와의 완전한 기술적 연동 준비 등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키프로스는 2004년 EU에 가입했지만, 섬의 미해결 분단과 민감한 그린 라인 국경 문제로 인해 셴겐 가입이 지연돼 왔다. 그러나 브뤼셀은 이러한 장애물이 대부분 해소됐다고 밝혔다. 2025년 12월 모니터링 임무에서 키프로스 시스템이 셴겐 정보 플랫폼과 ‘완전 상호운용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입국 심사, 비자 발급, 운송업체 책임 규정 등 관련 법률도 EU 규범에 맞게 개정됐다.

남은 과제는 정치적 문제다. 셴겐 완전 가입을 위해서는 현재 회원국들의 만장일치 승인이 필요하며, 외교관들은 이 결정이 2026년 12월 법무·내무 이사회에서 나올 수 있다고 전망한다.

EU 집행위원회, 키프로스의 쉥겐 가입을 2026-27년 최우선 과제로 지정


키프로스에 직원을 파견하는 기업들에는 큰 변화가 예상된다. 셴겐 가입 시 키프로스 거주 허가증으로 27개 유럽 국가를 비자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단기 출장과 통근 업무가 크게 간소화된다. 반면, 현재 아테네나 프랑크푸르트로 비행할 때 여권에 도장이 찍히던 키프로스 주재원들은 생체 인식 기반 EES 처리로 전환돼 비EU 국적자의 90/180일 체류 규정이 엄격히 적용된다. 고용주들은 EU 내 체류 시간 관리와 2026년 말 도입 예정인 ETIAS 의무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키프로스 정부는 이미 다국어 안내서를 발간하며 주민 대상 홍보를 시작했고, 라르나카와 파포스 공항이 ‘첫날부터 셴겐 준비 완료’ 상태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민 전문 변호사들은 가입 전 섬에 지역 허브를 설립하려는 글로벌 모빌리티 팀들의 문의가 급증해 임대료와 급여가 상승하고 있다고 전한다.

정치적 승인만 나면 단계적 도입이 예상된다. 우선 그리스행 항공편에 대한 검사가 폐지되고, 이어 해상 교통과 마지막으로 논란이 많은 그린 라인 조치가 시행될 전망이다. 그때까지는 여행객들이 키프로스의 국가 비자 정책을 준수하고 EU 내 항공편 시 여권을 소지해야 하지만, 집행위원회의 이번 승인으로 변화가 머지않았음을 알 수 있다.
출처: K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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