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6월 10일, 임기 종료 시점까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에 완전한 자금을 지원하는 7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예산안인 ‘안전한 미국 법안(Secure America Act)’에 서명했다. 이민 전문 로펌 오글트리 디킨스는 6월 12일 발행한 ‘벨트웨이 버즈’에서 이 법안을 분석했다. 법안은 국경 순찰 요원 6,500명 추가 채용 목표를 확정하고, 육상 및 공항 입국장에서 얼굴 인식 기술 사용을 확대하며, 2027년 9월까지 전국적으로 모바일 생체 출국 검사 도입을 의무화한다. 또한 ICE 내 20개의 신규 국토안보조사(HSI) 작업장 감사팀에 자금을 배정했다. 글로벌 모빌리티 매니저들에게는 예산 확보로 인한 업무 중단 우려가 줄어드는 반면, 단속 강화로 인해 I-9 감사, 현장 방문, 벌금 부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빈번한 국경 이동이 필요한 기업들은 CBP가 생체 출국 검사에 추가 자원을 투입함에 따라 더욱 철저한 2차 검사를 대비해야 한다. 이번 법안은 월드컵, 미국 건국 250주년, 회복 중인 컨퍼런스 시장 등 여행 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시점에 도입됐다. I-9 자체 감사부터 여행자 서류 점검까지 선제적 준수가 강화된 단속 체제 하에서 비용 부담을 줄이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