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무장관 토니 버크는 6월 25일, 이슬람국가(IS) 통제 하의 시리아로 떠났던 호주 여성 호단 애비가 어린 자녀와 함께 귀국 허가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이번 허가는 올해 초 부과된 임시 출국 금지 명령(TEO)이 허가 신청 시 재입국을 법적으로 막을 수 없다는 법률 자문에 따른 것이다. 호주의 2019년 대테러(임시 출국 금지 명령)법에 따르면, 극단주의 연루 혐의를 받는 시민은 허가를 받지 않는 한 최대 2년간 재입국이 금지될 수 있다. 버크 장관은 A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애비가 “법적으로 가능한 최대 수준”의 감시를 받게 될 것이라며, 거주지·근무지·학업 정보의 의무 보고, 전화 및 인터넷 사용 시 24시간 사전 통보, 그리고 ASIO의 지속적인 감시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호주가 고위험 인물의 귀환을 어떻게 관리할지에 대한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반대론자들은 정보기관과 경찰 자원이 이미 한계에 달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보안 전문가들은 재입국 거부가 국제 의무 위반이 될 수 있고, 호주 국민이 불안정한 지역에서 무국적 상태가 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한다. 2월에 있었던 여성과 아동의 이전 귀환 사례에서는 성인 3명이 도착 즉시 테러 관련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항공사와 공항 운영자 입장에서는 TEO 조건을 받는 승객을 수송할 때 보안 인수인계 절차와 연방 경찰과의 협조 등 운영상의 복잡성이 부각된다. 기업 이동성 관리자는 분쟁 지역에 이중 국적을 가진 직원들의 여행 이력에 대한 감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해야 하며, 정부 기관들은 국경에서 위험 프로파일링을 확대하고 있다. 정책 전문가들은 이번 고위험 인물 귀환 사례를 계기로 정부가 시민권 취소 및 통제 명령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분쟁 지역에서 근무하는 호주인들에게도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출처: A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