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이민·난민·시민권부(IRCC)는 이민, 학업 허가, 취업 허가 신청 시 제출되는 모든 언어 능력 시험 결과(IELTS, CELPIP, TEF Canada, TCF Canada)에 대해 더욱 철저한 검증을 실시하라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2026년 6월 23일자 운영 메모는 6월 26일 공개되었으며, 비자 심사관들에게 신청자의 사진과 신분증을 대조하고 의심스러운 점수를 임시 이주 및 사기 신고 부서에 보고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인도는 캐나다로 유학 및 숙련 노동자 신청자가 가장 많은 국가로, 2025년 한 해에만 22만 명 이상의 인도인이 IRCC 승인 영어 시험을 치렀다. 컨설팅 업체 ApplyBoard는 인도 출신 익스프레스 엔트리 신청자의 최소 11%가 이번 검증 강화로 2~4주가량 추가 심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단속은 위조 IELTS 성적표를 이용해 학생 비자를 취득한 고위험 사례들이 잇따라 적발된 데 따른 조치다. 2026년 3월 캐나다 국경서비스국은 펀자브 지역에서 600명 이상에게 가짜 성적표를 판매한 조직을 적발했다. 오타와의 이번 지침은 2027년 예정된 연간 이민 목표 확대를 앞두고 프로그램의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캐나다 대학과 협력하는 인도 대학의 연계 프로그램 및 기업 내 직원 파견 시에는 반드시 공인 시험장에서만 시험을 치르고, 원본 성적표를 보관하며, 모든 서류의 정보가 완벽히 일치하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민 변호사들은 정당한 구형 성적표라도 손상되거나 판독이 어려운 경우 재응시를 권장하며, 시험 기관에 성적표 재발급을 요청하면 최대 8주가 소요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글로벌 탤런트 스트림을 통해 대량 신청을 진행하는 기업은 추가 시간을 예산에 반영하고, 언어 시험을 사전 계획 단계에서 미리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