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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방항공과 중국국제항공 주도, 베이징 등 아시아 주요 공항서 886건 항공편 지연 대란 발생

6월 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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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방항공과 중국국제항공 주도, 베이징 등 아시아 주요 공항서 886건 항공편 지연 대란 발생
2026년 6월 29일, 아시아 전역의 여행객들은 힘든 한 주를 시작했다. 중국동방항공, 에어차이나, 하이난항공, 차이나익스프레스, 바틱항공, 일본에어커뮤터 등 6개 항공사가 총 90편의 결항과 796편의 지연을 기록했다고 여행 뉴스 포털 ‘더 트래블러’가 전했다. 중국 본토에서는 베이징 수도공항과 다싱공항이 가장 큰 영향을 받았으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공항과 일본 가고시마 공항도 연쇄적인 지연 사태를 겪었다. 항공 데이터에 따르면, 여름철 수요 급증, 대류성 기상 악화, 항공 교통 관제 흐름 제한이 맞물리면서 운영이 한계점에 도달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국적 항공사들이 2019년 수준에 근접한 항공기 가동률을 보이고 있어, 이른 아침 운항 지연이 발생하면 승무원 근무 시간 제한에 걸려 연쇄 지연이 심화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베이징 수도공항의 이중 활주로 처리 능력은 도착 편이 슬롯 한도를 초과하면 교통 체증이 발생하기 쉽다. 기업 이동성 담당자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올여름 베이징 경유 시 충분한 여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임을 다시 한 번 인지해야 한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GBT 등 여행 관리 회사들은 베이징에서 유럽행 연결편을 놓친 긴급 재예약 요청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상하이 소재 반도체 기업 한 곳은 ‘더 트래블러’에 14명의 엔지니어가 프랑크푸르트행 연결편을 놓쳐 하룻밤을 공항에서 보내야 했다고 밝혔다. 중국 내 지연은 법적 보상 대상이 아니지만, 중국 국적 항공사가 EU 노선을 운항하며 출발이 3시간 이상 지연될 경우 EC 261 규정이 적용될 수 있다. 항공사들은 일정 복구에 나섰으나, 장비와 승무원 재배치가 완료될 때까지 최소 24시간 이상 지연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승객들은 항공사 앱을 다운로드하고 상태 알림을 주시하며, 홍콩이나 서울을 경유하는 대체 경로가 필요할 경우 철도나 페리 연결편도 반드시 확인할 것을 권고받고 있다.
출처: The 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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