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국적 항공사 루프트한자는 2026년 7월 7일 조종사 노조인 베라이니궁 콕핏(Vereinigung Cockpit)과 승무원 노조 UFO가 공동으로 24시간 파업 경고를 내면서 드물게 조종사와 승무원 모두가 동시에 파업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산업 행동은 목요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프랑크푸르트, 뮌헨, 베를린 출발 대부분의 항공편과 루프트한자 화물 운송에도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 분쟁의 핵심은 조종사들의 연금 개선 요구와 승무원들의 인플레이션 연동 임금 인상 요구가 오랫동안 이어져 온 점이다. 경영진은 현재 제안된 조건을 수용할 경우 연간 수백만 유로의 추가 비용이 발생해 2027년까지 팬데믹 이전의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려는 계획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업이 진행되면 최대 2,600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어 약 28만 명의 승객, 특히 독일 허브를 이용하는 기업 출장객들의 여행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EU 규정 261/2004에 따라 루프트한자는 승객에게 돌봄 서비스와 재예약을 제공해야 하지만, 사내 직원이 주도하는 파업에 대해서는 보상금 지급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글로벌 모빌리티 담당자들은 스위스항공, 오스트리아항공 등 스타얼라이언스 파트너 항공사로 재예약하거나 단거리 국내선은 철도 이용 전환 등 비상 대응 계획을 가동해야 한다.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는 긴급 화물 운송 고객은 운송업체에 사전 통보하고 다른 항공사의 화물 공간 확보도 검토해야 한다. 정부가 지정한 중재인과의 협상은 수요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막판 타결이 이루어지면 파업은 피할 수 있지만 노조 측은 여전히 입장 차가 크다고 전했다. 설령 합의가 이루어지더라도 이번 공동 파업 위협은 가을 스케줄 기간 중 노동 압력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출처: Investment W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