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이체반(DB)은 2026년 7월 7일 저녁, 7월 10일로 예정되었던 뉘른베르크-레겐스부르크 노선 재개가 연기된다고 발표했다. 새로 설치된 디지털 신호 제어 장비에 대한 추가 안전 점검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면서, 해당 노선의 직통 운행은 바이에른 주 여름 방학 시작일인 7월 31일 이전에는 재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이번 지연은 DB의 450억 유로 규모 ‘코리도어 재정비(Korridorsanierung)’ 대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구간별 야간 작업 대신 전체 노선을 집중적으로 차단해 개보수하는 방식에서 발생했다. 한편, 하겐-우퍼탈-쾰른과 함부르크-하노버 노선은 예정대로 이번 금요일에 재개될 예정이다. 바이에른 노선 지연으로 인해 화물 운송 경로가 추가로 우회되고, 지역 통근자들을 위한 버스 대체 운행도 장기화된다. 남부 독일에 근무하는 국제 이동 인력에게는 이번 혼란이 큰 영향을 미친다. 뉘른베르크와 레겐스부르크는 뮌헨 공항과 오스트리아로 향하는 국경 간 레일젯(Railjet) 서비스의 연결 지점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동 시간이 길어지면 조기 장거리 항공편 탑승이나 늦은 저녁 귀국 일정에 차질이 생겨, 고용주 측에 추가 숙박 비용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DB 인프라고(Infrastructure GO) 이사회 멤버 게르트-디트리히 볼테는 불편을 사과하며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DB는 전자 시간표를 업데이트하고, 바이에른 자동차 산업의 적시 공급망을 보호하기 위해 대체 화물 경로를 유지하며, 바이에른 철도 당국과 협력해 대체 버스 운행을 지속할 계획이다. 글로벌 이동성 팀은 완전한 서비스 재개 전까지 해당 지역 통과 시 60~90분의 여유 시간을 직원들에게 권고해야 한다. DB의 장거리 플렉스 요금은 우회 경로에서도 유효하며, 기업 철도 카드도 대체 버스 이용 시 자동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