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에나(Aena)의 말라가–코스타 델 솔 공항은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 1,323만 명의 승객과 91,388회의 항공기 운항을 기록하며 7월 14일 또 다른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6.7%, 4.5% 증가한 수치다. 국제선 이용객은 1,100만 명 이상으로, 영국이 294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가 뒤를 이었다. 6월 한 달 동안만 277만 명의 승객이 공항을 이용했으며, 6월 26일과 28일에는 하루 10만 명 이상의 여행객이 공항을 통과해 여름 성수기 혼잡이 극에 달했음을 보여주었다. 아에나는 생체 인식 전자 게이트 확장을 가속화하고, 혼잡 완화를 위해 솅겐-비솅겐 구역을 오가는 4개의 추가 스윙 게이트를 개설했다. 글로벌 모빌리티 팀에게 말라가의 급증은 ‘스페인 실리콘 코스트’로 불리는 이 지역이 기술 허브 이전지로서의 매력을 강화하는 신호다. 이미 보더폰(Vodafone)과 구글(Google) 같은 기업들이 인근에 근거리 아웃소싱 팀을 두고 있다. 영국과의 잦은 항공편도 말라가를 영국 디지털 노마드 비자 소지자들이 본사와의 단거리 이동에 적합한 거점으로 만든다. 하지만 승객 수 증가로 호텔 객실과 기업용 아파트 임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여행 관리자는 협상된 요금을 조기에 확정하고, 말라가 항공편이 매진될 경우 세비야, 그라나다, 마드리드로 가는 철도 연결편을 대체 경로로 고려해야 한다. 현지 관광 당국은 4번째 활주로와 새로운 복합 철도 터미널 건설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나, 2030년 이전 완공은 어려워 여름철 혼잡 문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출처: Cadena 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