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7월 16일 새벽 직전에 람페두사 해안에서 세 차례에 걸쳐 구조 작전을 벌여, 이전에 도착한 이주민들 처리 직후 추가로 91명의 이주민을 육지로 이송했다. 리비아 사브라타를 출발한 목조 선박에는 파키스탄, 시리아, 수단 국적자 59명이 탑승했으며, 두 척의 소형 유리섬유 선박에는 각각 튀니지인 17명과 이집트, 에리트레아, 수단 국적자 15명이 실려 있었다. 이들은 이미 과밀 상태인 임브리아콜라 수용소로 옮겨졌으며, 수용 인원은 잠시 430명을 넘었으나 421명은 육지 센터로 이동하기 위해 페리로 이송되었다. 당국은 핫스팟 기능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이송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으나, 포르토 엠페도클레 왕복에 최소 10시간이 소요되어 처리 속도에 한계가 있다. NGO 관계자들은 잔잔해진 바다와 밀수업자들의 소셜미디어 광고 증가가 출항 증가의 원인이라고 전하며, 향후 48시간 내 추가 상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책적 측면에서 이번 사건은 브뤼셀이 이탈리아에 EU 내 이주민 재배치 속도 가속을 촉구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하류 수용 능력 부족으로 인해 최전선 센터가 과밀 상태에 시달리며 질서 있는 처리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남부 시칠리아 항구를 경유하는 공급망 기업들에 대해 해안경비대는 상업용 페리 운항 일정은 변동 없으나, 임시 단속으로 인해 화물 출항이 최대 30분 지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긴급한 화물 운송 계획 시 항만 당국 공지사항을 주의 깊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출처: La Sicil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