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이민·난민·시민권부(IRCC)는 2026년 7월 17일, 프랑코폰 소수 커뮤니티 학생 시범사업(FMCSP)에 대한 내부 프로그램 운영 지침을 조용히 업데이트했다. 2024년에 시작된 이 시범사업은 퀘벡 외 지역에서 공부하는 프랑스어권 유학생들에게 더 빠른 학업 허가서 처리와 영주권 취득 경로를 제공해 유학을 장려한다. 이번 최신 지침은 그간 사례 기록과 거절 사유를 낳았던 세 가지 운영상의 문제점을 명확히 했다. 첫째, 담당관들이 더 이상 입학 허가서(PAL)나 인재 유치서(TAL) 예외 사항을 글로벌 사례 관리 시스템에 수동으로 기관 ID와 연결할 필요가 없으며, 2026년 1월 1일부터 이 연결이 자동화된다. 이로 인해 처리 시간이 며칠 단축되고 불필요한 정보 요청을 유발했던 데이터 입력 오류가 줄어들 전망이다. 둘째, 언어 시험 결과를 TR 전자 신청 포털에 입력하는 방식이 통일되어, TEF 캐나다나 TCF 캐나다 점수를 제출하는 지원자들은 표준화된 드롭다운 메뉴를 통해 점수를 입력하게 된다. 이는 점수 오기재를 줄이고, 담당관들이 시범사업 자격 기준인 B2 수준의 프랑스어 능력을 더 쉽게 검증할 수 있게 한다. 셋째, IRCC는 ‘2년 프로그램’을 입학 허가서에 명시된 4학기 과정으로 정의했다. 일부 대학들이 이 규정을 다르게 해석해 18개월 압축 디플로마가 요건을 충족한다고 오해하는 사례가 있었는데, 이번 명확화로 졸업 후 취업 허가서 신청에 불이익을 받을 위험을 줄였다. 퀘벡 외 캐나다 지정 교육기관들은 이번 조정으로 입학 제안부터 학생 도착까지의 기간이 단축되고, 아프리카, 유럽, 카리브해 지역의 프랑스어권 유학생 유치에 더 큰 확신을 갖게 됐다. 특히 의료 및 고객 지원 분야에서 이중언어 졸업생 채용을 원하는 고용주들은 시범사업을 통해 졸업 후 취업 허가서(PGWP) 시스템에 안정적인 인재 공급이 이루어져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