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방항공 MU2791편이 7월 20일 14시 45분 난징 루커우 국제공항에서 이륙하며, 4년 만에 장쑤성 성도와 한국의 두 번째 도시 간 직항 여객편이 재개됐다. 보잉 737-800 기종으로 주 5회 운항되는 이 노선은 기존 난징-서울, 난징-제주 노선에 이어 양쯔강 삼각주 지역에 세 번째 한국 직항 연결점을 추가했다. 올해 들어 난징을 방문한 외국인 중 한국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전체 비중의 3분의 1을 넘는다. 현지 출입국 관리 당국은 이번 신규 노선이 다른 한국 노선의 혼잡 시간을 완화하고, 양방향 학생 교류 및 반도체 산업 출퇴근 수요 증가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 담당자들은 복원된 노선이 상하이 노선에 비해 경쟁력 있는 대안이 되며, 부산 지역 산업단지와 난징의 대규모 전자 제조 단지 간 문간 이동 시간을 약 2시간 단축한다고 평가했다. 운임은 서울 김포 경유 노선보다 15~20% 저렴하다. 출입국 당국은 운항 시간대에 전자 출입국 심사대 수를 두 배로 늘리고, 항공사 시스템과 실시간 데이터 공유를 통해 승객 명단을 사전 위험 평가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 한국 국적자 대상 15일 무비자 입국 비자를 소지한 여행객도 이용 가능하지만, 체류 기간 초과 시 향후 방문 시 전자 출입국 심사대가 자동으로 잠긴다는 점을 항공사가 안내하고 있다. 공항 당국은 대구와 광주 노선 추가 개설을 협의 중이며, 2027년까지 난징의 팬데믹 이전 6개 한국 노선 네트워크 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