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을 선두로 한 여러 러셀 그룹 대학들이 2026년 8월 1일부터 학비 보증금 환불 정책을 개정했다. 새 정책은 학생이 영국 내무부 비자 거부로 등록하지 못할 경우, 통지 후 30일 이내에 거부 결정서를 제출하면 전액 환불을 보장한다. 이번 조치는 학생 통제 밖의 사유, 예를 들어 비자 거부로 인한 등록 불가 상황에서 ‘환불 불가 보증금’이 무효가 될 수 있다는 2025년 영국 경쟁시장청(CMA)의 공정 계약 조건 가이드라인과 일치한다. 또한, 이미 무조건 환불 정책을 운영 중인 호주 및 캐나다 대학들과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는 의미도 있다. 유학 담당자들은 이번 변경으로 자비 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직원 가족 후원 시 재정적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전에는 CAS(입학허가서) 제출 기한을 지키려 노력했음에도 최대 1만 파운드의 보증금을 몰수당할 수 있었다. 다만, 사기나 입국 금지 사유로 인한 거부는 보증금 환불 대상에서 제외된다. 임페리얼 칼리지 정책은 한발 더 나아가, 행정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첫 등록 기회를 놓친 학생에게 추가 비용 없이 다음 학기로 연기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교육 에이전트들은 UCL, 맨체스터 대학 등도 동남아시아 가을 입학 박람회 전에 유사한 정책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가족들은 환불 신청 시 단순 이메일 통지가 아닌 영국 비자 및 이민청(UKVI)의 공식 거부 서한 전체 사본이 필요하며, 해외 계좌로의 송금은 최대 6주가 소요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따라서 등록 지연 시 생활비 예산을 일시적으로 보충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