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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그라우뷘덴 리조트 막판 호황, 여름 숙박률 급증

8월 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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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그라우뷘덴 리조트 막판 호황, 여름 숙박률 급증
유럽의 장기적인 폭염이 스위스 내 여행 패턴을 바꾸고 있다. 다보스-클로스터스, 생모리츠, 아로사 등 리조트가 위치한 그라우뷘덴 관광청은 8월 1일, 스위스와 인접국 주민들이 무더운 저지대를 피해 즉흥 예약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관광청의 긴급 조사에 따르면 2025년 같은 주 대비 당주 호텔 예약이 17% 증가했다. 그라우뷘덴 페리에른의 루치 뷔르클리는 취리히나 밀라노의 기온이 32도 이상일 때마다 문의가 급증했다고 키스톤-SDA 통신에 전했다. 산악 철도는 수용 인원을 늘렸고, 일부 호텔은 수요에 맞춰 닫혔던 객실 동을 다시 열었다. 국내 관광객이 증가분의 3분의 2를 차지하지만, 평소 지중해 해변을 찾던 독일과 이탈리아 관광객도 늘었다. 이동성 관련 업계는 이 같은 추세가 알프스 교통망에 예상치 못한 부담을 준다고 전했다. 라에티안 철도는 쿠어-생모리츠 구간에 추가 객차를 투입했고, 란트콰르트의 렌터카 업체들은 차량 부족을 겪고 있다. 장기 ‘워크케이션’ 근무자를 둔 고용주는 임시 숙소가 산업안전 기준을 충족하는지, 국경을 넘나드는 근로자가 세금 협정 한도를 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번 호황은 팬데믹과 올해 봄 중동 지역 여행 차질로 잃은 국제 장거리 관광객을 회복하는 데 긍정적 신호다. 크레디트 스위스 관광 분석가들은 무더위가 계속되면 그라우뷘덴의 여름 숙박 일수가 2025년 기록한 261만 건을 넘어 지역 고용과 부가가치세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역 당국은 산악 구조 서비스와 수자원에 부담이 커질 것을 경고하며, 방문객들에게는 철도 좌석과 산장 예약을 미리 하고 가뭄으로 인한 산불 금지 규정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이동성 제공자들은 올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기후 변화에 따른 미래 관광 수요 계획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SWI swissinf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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