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이민·난민·시민권부(IRCC)가 처리 시간 추정치를 업데이트하면서 여러 임시 체류 카테고리의 대기 기간이 길어지고 있음을 밝혔다. 9월 16일 공개된 자료를 이민 컨설팅 업체 ImmigToronto가 9월 18일 분석한 결과, 미국 내 취업 허가 신청자의 대기 기간이 1주일 늘었고, 캐나다 내 및 나이지리아에서 신청하는 학업 허가 신청자도 각각 1주일씩 대기 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내 슈퍼 비자 신청자의 대기 기간은 66일에서 116일로 급격히 늘어 가장 큰 악화가 관찰됐다. 처리 시간 대시보드는 평균치를 제시할 뿐이지만, 고용주, 대학, 가족들이 캐나다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IRCC는 2026년 1월부터 7월까지 183만 건 이상의 신청을 처리했으나, 7월 31일 기준으로 약 40만 건의 미처리 신청이 남아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여름 이후 신청 급증과 지속되는 보안 심사 부담이 처리 역량에 압박을 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업들이 직원의 사내 전근을 위해 미국 내 처리 기간이 길어지면서 멕시코나 아일랜드 등 더 빠른 국가와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2027년 1월 학기 신입생을 모집하는 대학들도 학생들이 학업 허가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입학 결정을 앞당겨야 할 필요가 있다. 한편, 부모님과 조부모님을 휴가철에 초청하는 가족들은 슈퍼 비자 승인에 최대 4개월까지 소요될 것을 감안해야 한다. 업계 단체들은 IRCC에 더 세분화된 데이터를 공개하고, 전자 여행 허가(eTA) 등 상대적으로 한산한 카테고리에서 인력을 임시로 재배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당분간은 ‘결정 준비 완료’ 상태로 신청서를 제출하고, 가능하면 비자 신청 센터에서 프리미엄 또는 우선 서비스 이용을 권장한다. 매주 업데이트가 이루어져 9월 23일경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도 있으나, 일관된 하향 추세가 나타날 때까지는 현재 지연 상황을 이동 계획에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ImmigToron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