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국가이민관리국(NIA)은 중추절(9월 25~27일)과 국경절 ‘황금주간’(10월 1~7일)을 앞두고 전국 312개 육·해·공 경계 검문소에 고강도 경계 태세를 발령했다. 9월 22일 발표된 운영 지침에 따르면, 중추절 기간 일일 여행객 수는 225만 명, 국경절 기간은 21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하루 최대 통과 인원은 24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상하이, 광저우, 베이징, 청두, 선전 등 주요 국제공항들은 추가 인력을 배치하고 중국인과 외국인 승객의 대기 시간을 30분 이내로 유지하도록 지시받았다. NIA의 교통 예측 모델은 9월 25일, 27일, 10월 1일, 4일을 핵심 혼잡일로 꼽았다. 공항뿐 아니라 홍콩과 마카오로 향하는 육로 출입국 지점인 선전 로후, 선전 베이, 푸톈, 주하이 공베이 등도 하루 20만~38만 명의 통행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NIA는 세관, 경찰, 지역 교통국과 협력해 대기 공간이 포화 상태에 이를 경우 신속 대응팀을 투입할 계획이다. 항공사, 여행사, 기업 출장 지원팀 등 여행 관련 업계는 이번 안내를 참고해 휴일 기간 직원 교대 시 연결 시간을 넉넉히 잡고, 10년 유효 비자, 다중 입국 허가증, 도착 QR 코드 유효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긴급 화물을 운송하는 물류 담당자도 항만 당국의 SNS를 통해 임시 차선 폐쇄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NIA는 여권 분실, 체류 초과, 국경 의료 긴급 상황 발생 시 8개 언어로 운영되는 12367 핫라인을 다시 한 번 홍보했다. 또한 중국 국민에게는 최신 해외 안전 공지에서 ‘고위험’으로 지정된 국가로의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주 시험 운영된 데이터 기반 인력 배치 모델은 앞으로 모든 성수기 기간에 표준 운영 방식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며, 중국이 팬데믹 이전 수준의 입출국 여행을 회복하는 데 있어 더 빠르고 예측 가능한 출입국 절차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