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 콕키 총서기가 주재한 부서 간 협의체는 9월 23일 다가오는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 동안 원활한 인파 관리를 위해 일련의 대책을 승인했다. 핵심은 ‘이지 바운더리(Easy Boundary)’라는 원스톱 온라인 대시보드로, 모든 육로 출입국 지점의 실시간 대기 시간,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 셔틀버스 운행 빈도, 전자 출입구(e-channel) 현황을 한눈에 보여준다. 보안국은 웹과 모바일로 접속 가능한 이 대시보드가 주민과 방문객에게 데이터 기반의 분산 여행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출입국관리국, 세관, 교통부, 홍콩 기상청의 정보를 통합해 이용자가 날씨 경보와 출입 대기 상황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로우, 록마차우, 선전만 출입국 관리소의 운영 시간이 혼잡 예상일에 최대 2시간 연장되며, 시내 전역에 100개의 추가 전자 출입구가 가동된다. 택시 승강장과 노선버스 정류장도 재배치되어 병목 현상을 줄이고, MTR은 늦은 저녁 시간대 급증하는 승객을 대비해 대기 열차를 준비했다. 직원이나 물품을 국경을 넘어 이동하는 기업을 위해 이 플랫폼은 실시간 정보 제공을 통해 물류 업체가 트럭 경로를 조정하고 인사팀이 혼잡이 적은 시간대를 안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조치는 중국의 스마트 항만 전략과 연계된 홍콩의 국경 관리 디지털화 추진 의지를 보여준다. 당국은 여행객들에게 출발 전 ‘이지 바운더리’를 꼭 확인하고 여유 있는 이동 시간을 확보할 것을 당부하며, 예상치 못한 기상 변화나 공공 질서 문제로 인한 지연 가능성도 염두에 둘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