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프로스 이민 및 국제보호 부장관 니콜라스 요아니데스는 9월 24일 의회에서 정부가 곧 인기 있는 투자이민 영주권(‘골든 비자’) 제도의 자격 요건을 강화한 규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섬나라가 2026년 말로 예정된 EU 이사회에서의 완전한 솅겐 가입 최종 투표를 준비하는 가운데 나왔다. 요아니데스에 따르면 2013년 이후 발급된 약 12,000건의 허가증이 부동산 소유, 무범죄 기록, 실질 거주 요건 충족 여부를 재검토 중이다. 당국은 주거용 부동산에만 국한하지 않고 교육, 국방, 혁신 등 ‘생산적 분야’로 투자 범주를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데, 이는 제도가 주택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는 비판에 대한 대응이다. 새로운 준수 도구로는 이민, 토지 등기, 세금 기록을 연계한 중앙 데이터베이스가 도입되어 이민부가 부동산 소유 및 세금 납부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새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보유자는 거주권을 상실할 위험이 있으며, 앞으로 신청자는 더 높은 최소 투자액과 엄격한 자금 출처 심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고용주와 이주 관리자는 이번 개편이 기회이자 위험임을 인지해야 한다. EU 기준에 부합하고 투명성이 강화된 프로그램은 섬나라가 솅겐 가입 후 유럽 전역 무비자 출입이 필요한 고위 임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다만 기업들은 2027년 초 시작되는 소급 감사 전에 기존 골든 비자 소지자들이 관련 서류를 미리 준비하도록 안내해야 한다. 이민부는 10월부터 4개월간 공청회를 열고 2027년 1분기 내 개정 규정을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해 이해관계자들이 적응할 시간은 제한적이다.
출처: Cyprus 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