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공공부문 9월 29일 하루 파업이 활주로까지 번지면서 항공교통관제(ATC) 직원들이 교사, 병원 근무자, 소방관들과 함께 물가 상승률에 연동된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항공 규제 당국인 DGAC는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항공편을 5% 감축하고, 마르세유 프로방스 공항에서는 오후 피크 시간대에 최대 25% 감축할 것을 항공사에 요청했다. 스트라스부르, 낭트, 타르브, 포 등 소규모 허브 공항들도 연쇄 지연 가능성을 경고했다. 올해 초 전면적인 ATC 파업보다는 덜 혼란스러웠지만, 이번 파업으로 수십 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에어프랑스와 라이언에어 등 항공사들은 예약이 적은 노선을 통합 운영해야 했다. 출장을 가는 여행객들은 최소 서비스 법에 따라 최소 인원으로 운영되는 지상 조업팀 때문에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이 길어졌다. 유로컨트롤은 2023년에 도입된 법적 근무 명단 시스템 덕분에 상공 통과 항공편은 대체로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노조는 2027년 예산이 공공부문 임금 지수를 인상하지 않으면 추가 공동 시위를 예고했으며, DGAC는 항공사들에게 겨울 운항 일정에 여유를 두도록 권고했다. 프랑스로 직원을 이동시키는 여행 담당자들은 유연한 요금제를 예약하고 NOTAM(항공정보공고)을 주시해야 하는데, 샤를드골 공항에서의 작은 감축도 대서양 횡단 연결편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는 2027년 럭비 월드컵을 앞두고 프랑스의 비상 대응 절차를 실시간으로 시험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DGAC 관계자들은 이번 파업 대응을 바탕으로 지역 센터에서 대기 중인 관제사를 투입하는 등 파업 완화 계획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The Connex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