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역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인 밀수 단속 작전에서, 연방경찰(BPOL)과 세관의 미신고 노동 금융통제국(FKS) 소속 2,200명 이상의 요원이 2026년 9월 30일 8개 연방주에 걸쳐 104개 부동산을 수색했다. 베를린 검찰이 발부한 100건의 영장을 근거로 한 ‘BAO Purgatio’ 사건 수사에서, 수사관들은 10명의 용의자를 체포하고 1억 600만 유로 상당의 자산을 동결했다. 주모자로 지목된 50세 베를린 거주자는 주로 우크라이나와 조지아 출신 수백 명의 노동자를 관광 비자로 입국시킨 뒤, 호텔과 청소업체에서 착취적인 조건으로 일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방경찰에 따르면, 이 조직은 거주증을 위조하고 유령 하청업체를 운영했으며, 허위 청구서를 통해 현금 세탁을 하며 실제 고용 관계를 은폐했다. 이번 사건은 독일의 빡빡한 노동시장 내에서 인신매매와 급여 사기가 어떻게 결합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임금과 사회보장 기여금을 축소 신고함으로써, 이 조직은 합법적인 서비스 제공업체보다 낮은 가격으로 경쟁해 불공정 경쟁을 조장하고, 외주 청소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의 평판에 위험을 초래했다. 이에 세관 당국은 기업들에게 공급망 내 사회보장 위반에 대해 공동 책임이 있음을 상기시켰다. 이번 단속은 연방경찰법 개정안이 의회를 통과한 지 몇 주 만에 이루어졌으며, 조직적 밀수에 대한 수사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2026년 4월부터 운영 중인 새로운 솅겐 출입국 시스템 데이터를 활용해 의심스러운 여행 패턴을 분석하는 사례를 보여준다. 고용주들은 하청업체 체인을 점검하고, 현장 인력의 유효한 거주 허가증 사본을 확보하며, 무작위로 준수 감사도 실시할 것을 권고받고 있다.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최대 50만 유로의 벌금과, 심각한 경우에는 형법 제266a조에 따른 임금 체불 범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