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30일 늦게 공개된 법원 제출 문서에 따르면, 미국 세관국경보호청(CBP)은 텍사스 빅벤드 국립공원에 도로, 조명, 차량 차단벽, 감시탑을 추가하는 국경 보안 프로젝트에 대해 “조정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 단체, 지역 주민, 관광업체들이 대규모 공사가 미국-멕시코 국경의 가장 외진 구간 중 하나를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하자, CBP는 8월에 현장 작업을 중단했다. 새 일정에 따르면 CBP는 10월 첫째 주에 최종 결정을 발표하고, 실제 공사 착수 전까지 “수주간”의 간격을 둘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30피트 높이의 볼라드 펜스 구간을 취소하고, 도로 건설도 민감한 야생동물 통로 외부로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안은 물리적 인프라 결정이 국경을 넘나드는 노동자 이동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빅벤드의 보퀼라스와 산타 엘레나 출입구는 목장 노동자, 모험 관광 가이드, 의료 서비스 제공자들이 이용하는데, 공사 기간 중 폐쇄될 위험이 있었다. 축소된 계획은 이러한 위험을 줄이고, CBP가 향후 프로젝트에서 상업적·생태적 영향을 더 신중히 고려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델리오와 마르파 구역을 오가는 인력이 있는 기업은 CBP 공지에서 임시 폐쇄나 출입 시간 변경 여부를 주시해야 한다. 또한, 공원의 제한된 휴대전화 통신과 의료 시설을 감안해 비상 대피 계획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번 사례는 이동 경로와 교차하는 환경 검토 과정에 조기 참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출처: Associated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