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관광 및 출입국 당국은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중국 본토의 국경절 ‘황금주간’ 기간 동안 약 1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콩을 다녀갔다고 확인했다. 출입국관리국에 따르면, 이 중 141만 명은 육·해·공 7개 통관 지점을 통해 입국한 중국 본토 거주자였다. 로우와 록마차우 스퍼 라인 검문소가 가장 붐볐으며, 웨스트 구룡 고속철도 종착역은 하루 평균 10만 명의 승객을 처리했다. 올해 방문객 수는 2025년 같은 명절 기간보다 7% 이상 증가했으며,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전면 제한이 해제된 황금주간임을 반영한다. 정부는 이 같은 급증을 공격적인 관광지 마케팅, 170개 지역에 대한 무비자 입국 허용, 그리고 잦은 방문객이 도착 시 등록할 수 있는 완화된 전자 출입국 심사 정책 덕분으로 분석했다. 업계 단체들은 즉각적인 경제 효과를 보고했다. 홍콩 소매관리협회는 주요 쇼핑 지역의 일일 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호텔들은 90% 이상의 객실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행사 주최자들도 혜택을 누렸다.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열린 글로벌 소스 무역 박람회는 단체 비자 처리 간소화 덕분에 작년 가을보다 18% 더 많은 본토 바이어를 유치했다. 교통 관리 담당자들은 이번 방문객 급증이 중국 공휴일 피크 기간 동안 국경 간 이동 계획을 신중히 세워야 함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은 여행 승인에 여유 시간을 두고, 심천만 등 덜 혼잡한 통관 지점 이용을 권장하며, 현재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에서 시범 운영 중인 ‘비접촉 전자 출입국 심사’ 서비스를 활용할 것을 권고받았다. 또한 여행 위험 관리팀은 공항 화물 물동량이 승객 흐름과 함께 급증함에 따라 호텔 가격 급등과 물품 통관 지연 가능성을 주시해야 한다.
출처: news.gov.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