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6일 이른 아침, 핀란드 국방군이 동부 핀란드만 상공에 임시 제한구역(EFR1866)을 현지 시각 05시 42분에 선포하면서 여행객과 물류업체들이 우회 경로를 택해야 했다. 이 제한구역은 지상부터 비행 고도 660까지 확장되었으며, 몇 분 뒤 해상 출입 금지 구역도 함께 발효되었다. 이 조치는 지역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군이 무인기 방어 체계를 가동하기 위한 예방 조치로, 09시 정각에 해제되었다. 상업 항공사들은 헬싱키행 항공편을 에스토니아 경유로 우회시키며 비행 시간이 최대 15분 늘어났고, 화물 운송업체들은 코트카에서 출발하는 롤온/롤오프 선박 운항을 지연시켰다. 무단 무인기가 핀란드 영공에 진입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사건은 핀란드 1,340km 동부 국경을 따라 증가하는 하이브리드 위협이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헬싱키 공항 운영사인 피나비아(Finavia)는 승객 불편이 최소화되었다고 밝혔으나, 항공사들에게는 추가적인 단기 제한 가능성에 대비해 유연한 승무원 근무 시간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ICAO 규정에 따라 핀란드는 국가 안보가 위협받을 경우 사전 협의 없이 즉각적인 위험 구역 NOTAM을 발행할 수 있다. 기업 출장 담당자들은 NOTAM 정보를 주시하고, 헬싱키 경유 고객과의 첫 아침 미팅은 이후 시간대로 조정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짧은 폐쇄라도 촘촘한 연결 시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핀에어의 겨울 운항 일정이 여유 시간을 줄인 상태이기 때문이다.
출처: Yle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