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이민부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10월 17일 중양절 연휴 첫날에 역대 최대인 135만 3천 건의 국경 이동이 기록됐다. 이 중 84만 건이 출국으로, 67만 2천 명은 홍콩 거주자가 중국 본토 북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개장한 황강 검문소는 단일 지점으로는 13만 명 이상을 처리해 평일 대비 3배에 달하는 인원을 소화했다. 탕안보서기는 24시간 운영되는 황강 터미널과 웨스트카울룬 고속철도를 연계한 정부의 ‘쌍문 전략’이 교통 분산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인파 분산을 위해 우회 차선을 가동하고, 이지 바운더리 앱을 통해 15분 단위 대기 시간 정보를 제공했다. 대부분 승객이 30분 이내에 출입국 심사를 마쳐 시스템이 원활히 작동했다. 그러나 여행업계는 투어 운영자들에게 명단 사전 등록과 버스 도착 시간 분산을 권고하며 혼잡 완화를 촉구했다. 북-남 출퇴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들, 특히 IT 업계에서는 이번 급증이 공휴일 출퇴근 시간이 길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인사팀은 근무 교대 일정 재검토와 크리스마스, 설날 등 향후 명절에 대비한 원격 근무 방안 마련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