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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2026년 말까지 호주에서 중국 비자 수수료 인하…비즈니스·여행객 유치 목적

12월 3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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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2026년 말까지 호주에서 중국 비자 수수료 인하…비즈니스·여행객 유치 목적
중국 대사관과 호주 내 5개 영사관이 2026년 12월 31일까지 모든 국적자—호주인과 제3국 신청자 모두—에게 적용되는 팬데믹 기간 비자 수수료 인하 혜택을 조용히 연장했다. 2025년 12월 30일 발표된 이번 조치는 호주 시민 대상 단수 입국 L, M, Q 비자 수수료를 AU$109에서 AU$56으로 낮추고, 다중 입국 F, M 비자 수수료도 약 40% 인하하는 할인 혜택을 유지한다. 호주에서 신청하는 다른 국가 시민의 수수료도 단계적으로 비슷하게 인하된다.

이번 조치는 2026년 멜버른과 브리즈번 노선에 대한 차이나 서던과 차이나 이스턴 항공의 추가 운항 승인 이후 나온 것으로, 수년간의 관세 분쟁 후 양국 간 무역 협상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비자 비용 인하를 통해 호주인의 중국 여행 회복을 가속화하려는 베이징의 의도가 반영됐다. 여행업계 추산에 따르면 이번 수수료 인하로 4인 가족이 AU$200 이상을 절약할 수 있어, 여행사들은 이를 계기로 관심을 예약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베이징, 2026년 말까지 호주에서 중국 비자 수수료 인하…비즈니스·여행객 유치 목적


기업 고객의 경우, 호주 광산이나 LNG 현장과 중국 장비 공급업체를 오가는 엔지니어와 프로젝트 매니저들이 자주 사용하는 다중 입국 M 비자에서 절감 효과가 더욱 크다. 기업 이동성 팀은 비용 비교 도구를 업데이트하고, 수수료 면제 혜택이 최소 2026년 말까지 유효하나 비자 센터의 생체 정보 제출과 초청장 발급 절차는 변함없음을 여행자에게 안내해야 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수수료 인하가 11월부터 시행된 호주인 대상 30일 무비자 입국 정책과 맞물려 두 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평가한다. 30일 이상 체류하거나 다중 입국이 필요한 여행자는 할인된 수수료로 비자를 신청할 수 있고, 단기 방문자는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다. 다만 무비자 입국자는 반드시 귀국 항공권과 숙박 증빙을 지참해야 한다고 영사 당국은 강조한다.

호주 관광청은 이번 연장을 환영하며, 이는 ‘인지적 장벽’을 해소하고 중국 정부의 호주 단체 관광 재개 결정과도 시너지를 낸다고 밝혔다. 2026년 초 양국 간 항공 좌석 공급량은 코로나 이전 수준의 9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항공사에 추가로 인도되는 에어버스 A350 항공기가 이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출처: Embassy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in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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