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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폭풍 ‘펀’으로 미국에서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결항 사태 발생, 스페인-미국 간 연결성에도 차질 빚어져

1월 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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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폭풍 ‘펀’으로 미국에서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결항 사태 발생, 스페인-미국 간 연결성에도 차질 빚어져
워싱턴 / 마드리드 – 폭풍 ‘펀(Fern)’이 미국 동부 해안을 따라 이동하며 최대 60cm의 눈과 강한 한파를 동반해 1월 24일 토요일부터 25일 일요일까지 15,0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은 1,400편, 델타와 사우스웨스트는 각각 약 1,000편, 유나이티드는 800편의 운항을 취소했다. 댈러스-포트워스, 샬럿, 뉴욕 JFK 공항이 대부분의 운항 중단이 집중된 허브 공항이다.

스페인 승객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이 미치고 있다. 이베리아 항공과 에어 유로파는 각각 아메리칸 항공과 델타와의 코드쉐어 협정을 통해 마드리드-미국 노선의 대부분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IAG 관계자들은 마드리드-JFK, 마드리드-마이애미 직항 노선이 “항공교통관제(ATC) 상황에 따라 운항될 예정”이라면서도, 미국 항공교통관제의 포화 상태와 바하라스 공항에서의 지연 가능성을 경고했다.

겨울 폭풍 ‘펀’으로 미국에서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결항 사태 발생, 스페인-미국 간 연결성에도 차질 빚어져


기업 출장 여행사들은 중요한 항공편은 멕시코시티, 보고타, 산토도밍고를 경유하는 우회 노선을 권장하고 있다. 이 지역들은 기상 상황이 안정적이며, 스카이팀과 원월드 동맹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임원들의 경로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뉴욕의 호텔 체인들은 유럽연합 출발 고객에 대해 노쇼(no-show) 정책을 유연하게 적용하고 있으며, 스페인 무역투자청(ICE)과 미국 내 스페인 언론 사무소는 체류 중인 교민들을 위한 긴급 연락망을 마련했다.

워싱턴 주재 스페인 영사관은 여행자 포털에 일정 등록을 권고하며, 미국 항공사에 청구할 수 있도록 영수증 보관을 당부하는 경고문을 발표했다. 미국 교통부(DOT) 규정에 따르면 항공편 취소 시 전액 환불이 의무화되어 있다.

여행 보험 전문가들은 ‘비즈니스 엘리트’ 보험이 기상 악화로 인한 사고당 일일 최대 1,000유로까지 비용을 보장하지만, 취소 증명서 제출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모빌리티 업체들은 ESTA 갱신 기한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권고하며, 디지털 노마드의 경우 대체 항공편 지연 시 셍겐 비자 반대 방향으로 미국 체류 90일을 초과하지 않도록 입국 연장 신청을 권장하고 있다.
출처: El Paí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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