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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내 이중 영국-아일랜드 시민들, 항공사 ‘영국 여권만 허용’ 규정 시행에 혼란

2월 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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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내 이중 영국-아일랜드 시민들, 항공사 ‘영국 여권만 허용’ 규정 시행에 혼란
영국 또는 아일랜드 시민권을 가진 호주인들이 2026년 2월 25일부터 영국행 항공편 탑승 시 영국 국적 증명서를 제시하지 않으면 항공사가 탑승을 거부한다는 소식을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접한 후 영국 여권 발급을 서두르고 있다. 영국 내무부의 ‘허가 없으면 여행 불가’ 정책에 따라, 이중국적자는 영국 또는 아일랜드 여권을 소지하거나 영주권 증명서(Certificate of Entitlement)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전자여행허가(ETA)는 영국 여권을 대신할 수 없다는 점이 장기 거주 호주 교민들 사이에 큰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호주 여행산업협회는 여권 갱신에 3~6주가 소요되는 지연이 수천 건의 여행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여행객은 향후 여행을 간소화하기 위해 영국 시민권 포기를 고려 중이나, 이 역시 비용과 긴 처리 기간이 필요하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호주에서 영국 본사로 파견된 직원이 공항에서 자신이 법적으로 영국 시민임을 알게 되어 적절한 서류 없이는 탑승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예상치 못한 책임 문제가 생긴다. 인사 담당팀은 이중국적자를 조기에 파악하고, 긴급 여권 발급 예산을 확보하며, 여행사에 새 규정을 철저히 안내해야 한다. 이번 사안은 디지털 사전 심사 체계로의 전환을 보여준다. 완전 가동 시 영국 출입국 시스템은 ETA 및 전자비자 데이터베이스와 항공사 명단을 대조해 공항 현장에서의 재량권을 크게 제한할 예정이다. 시민권 기록, 여권 정보, 예약 내역이 모두 일치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비용이 많이 드는 막판 혼란을 피하는 데 필수적이다.
출처: ABC News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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