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2월 26일, 이탈리아 항공노조의 24시간 파업으로 ITA 항공, 이지젯 및 여러 지역 항공사의 약 300편 항공편이 취소됐다. 이탈리아 ANSA 통신은 ITA 항공 스케줄의 55%가 중단되었으며, 로마 피우미치노, 밀라노 리나테, 나폴리 공항 앞에서 시위가 벌어졌다고 전했다. 오스트리아에는 즉각적인 영향이 미쳤다. 비엔나 슈베하트 공항은 로마와 밀라노로 가는 9편의 왕복 항공편과 베니스, 나폴리로 가는 저녁편이 취소됐고, 인스브루크에서는 겨울 스키 시즌 전세기 2편이 취소됐다. 오스트리아 항공은 추가 비용 없이 승객을 재예약했으나, 2월 28일까지 입국 수용 능력이 제한될 것이라고 비즈니스 여행객들에게 경고했다. ÖBB는 비엔나-베니스 야간열차에 객차 2량을 추가했으나 좌석은 몇 시간 만에 매진됐다. 이탈리아 고객사 방문을 위해 파견된 글로벌 모빌리티 매니저들은 일정 재조정에 분주했다. 주요 문제는 비EU 직원들이 갑작스러운 공항 변경으로 인해 솅겐 체류 기간 초과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점과 오스트리아 환급 규정을 충족하는 호텔 확인서 확보 필요성이었다. 기업들은 스위스 등 제3국을 경유하는 우회 여행 시 추가 여행 허가가 필요할 수 있음을 상기해야 한다. 이번 분쟁은 객실 및 지상 직원의 국가 단체협약 갱신이 지연되면서 발생했으며, 노조는 협상이 재개되지 않으면 부활절 전 추가 파업을 예고했다. 북부 이탈리아에서 촉박한 프로젝트 일정을 가진 모빌리티 팀은 최소 3월 중순까지 추가 이동 시간을 예산에 반영하거나 철도 이용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