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3월 5일, 독일 중부를 강타한 늦겨울 한파가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젖은 눈으로 뒤덮으며 제설 작업과 제빙 작업으로 지상 조업이 지연됐다. AirHelp 자료에 따르면, 독일의 주요 대륙간 허브 공항인 프랑크푸르트에서는 93편의 항공편이 지연되고 15편이 전면 취소되었으며, 이로 인해 뮌헨, 슈투트가르트 및 전 세계 수십 개 연결편에도 연쇄적인 영향이 미쳤다. 루프트한자가 36건의 지연을 기록하며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걸프 지역 항공사인 에미레이트, 카타르항공, 에티하드는 중동행 다수 항공편을 취소해 지역 공역의 불안정성과 맞물려 추가 혼란을 초래했다. 콘도르는 7편의 출발편을 취소해 부활절 시즌 초반 카나리아 제도와 북아프리카로 향하는 여가 여행에 차질을 빚었다. EU 규정 261호에 따르면, 항공사는 지연이 일정 기준을 초과할 경우 승객에게 식사, 통신 수단, 필요 시 숙박을 제공해야 한다. 다만, 악천후는 ‘특별한 사유’로 간주되어 대부분 승객은 금전적 보상을 받지 못하지만, 여행 위험 관리자는 여행자 보험 청구를 위해 비용을 꼼꼼히 기록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모빌리티 팀에게 이번 혼란은 특히 늦겨울 한파 시기에 독일 출장을 위한 대체 경로 마련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었다.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는 출퇴근형 근무를 운영하는 기업은 쾰른/본이나 뉘른베르크 같은 위성 공항에 예비 호텔 객실을 확보해 두는 방안을 고려할 만하다. 공항 운영사 프라포르트는 3월 6일 새벽 정상 운항이 재개됐으나, 인력 재배치로 인해 승객들에게 서류 확인에 여유 시간을 둘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