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랑드르 출퇴근자와 비즈니스 여행객들은 4월 7일부터 10일까지 공공부문 노조가 플랑드르 지역 국영 버스 및 트램 운영사인 드 라인(De Lijn)에서 순차적으로 주별 파업을 벌이면서 큰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네덜란드 여행자 협회 ANWB가 4월 7일 발표한 파업 공지에 따르면, 첫날 플랑드르 브라반트 지역에서는 예정된 운행의 약 40%만 운행 중이며, 림뷔르흐, 앤트워프, 동·서 플랑드르 지역도 차례로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노조는 이번 파업이 새로운 긴축 정책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드 라인의 2026년 예산에서 3,000만 유로가 삭감된 데 이어, 플랑드르 정부는 올해 추가로 550만 유로를 감축할 계획이다. 노동자들은 예산 부족으로 인해 인력 부족, 노후 차량 증가, 정시성 저하가 이미 심각해졌다고 주장한다. 반면 교통부 장관은 대규모 해고 없이 노선 최적화와 디지털 티켓팅을 통해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시기가 매우 민감하다. 루벤의 연구 클러스터와 앤트워프 항만 물류 허브에 위치한 다수의 국제 기업들이 아직 부활절 연휴 후속 업무를 처리 중이다. 인사팀은 재택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브뤼셀 공항에서 호텔 셔틀을 마련했으며, EES 도입에 따른 국경 통제 지연으로 여행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다. 이번 파업은 SNCB 철도 서비스나 브뤼셀 STIB 지하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기차역에서 출발하는 ‘라스트 마일’ 드 라인 버스를 이용하는 지역 간 출퇴근자들은 발이 묶일 수 있다. 라이드헤일링 플랫폼에서는 해당 구간에서 최대 60%까지 요금이 급등하고 있다. 파견 근로자를 둔 기업은 벨기에 노동법에 따라 공공 교통 서비스가 중단될 경우 합리적인 대체 교통비를 고용주가 환급해야 한다는 점을 직원들에게 상기시켜야 한다. 노조는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4월 중 추가로 24시간 전면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모빌리티 매니저들은 회의 일정에 여유를 두고 드 라인의 실시간 운행 지도를 주시하며, 플랑드르 지역 현장 방문 일정 시 고객에게 지연 가능성을 사전에 안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ANW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