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장거리 여행객들이 공항 혼란을 겪는 가운데, 바이에른 일부 지역 통근자들은 버스와 트램 운행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4월 7일 화요일, 아우크스부르크 시는 베르디(Verdi) 노조가 Stadtwerke Augsburg에서 하루 경고 파업을 선언하면서 대중교통망이 사실상 마비됐다. 트램은 전면 운행 중단됐고, 버스도 극소수만 운행돼 통근자들은 과밀한 지역 열차, 자전거, 택시로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노조는 주당 근무시간 단축, 휴식 시간 연장, 야간 근무 수당 인상에 관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시 당국 고용주 협회(KAV)에 압박을 가하려는 것이다. 베르디는 4월 8일 뉘른베르크와 란트슈트가 다음 파업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자를란트 주는 무기한 버스 파업을 검토 중이다. 베를린, 함부르크 등 일부 주는 시범 합의에 도달해 당분간 파업 위험에서 벗어났다. 출장 직원과 비즈니스 여행자에게는 영향이 지역별로 다르지만 심각할 수 있다. 시내 택시 비용은 일반 출장비 정책에서 항상 환급되지 않으며, 파업으로 인한 지각은 ‘모든 합리적 대안이 불가능했을 경우’가 아니면 법적 정당 사유로 인정되지 않는다. 인사 부서는 직원들에게 허용 가능한 비용 청구 범위를 상기시키고, 가능하면 재택근무를 권장해야 한다. 아우크스부르크 파업이 확산되면 뮌헨과 잉골슈타트 인근 자동차 공장 등 바이에른 산업 단지의 교대 근무 시간대 혼란이 예상된다. 기업들은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셔틀버스 운행이나 출근 시간 조정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