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행 여행객들은 민간 항공교통관제업체 Saerco가 운영하는 관제탑에서 노동조합 USCA와 CCOO가 무기한 파업을 예고하면서 또다시 혼란을 겪게 됐다. 이번 파업은 4월 17일 금요일 자정부터 시작되며, 아 코루냐, 비고, 세비야, 헤레스, 란사로테, 푸에르테벤투라 등 14개 지역 공항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파업 예고는 4월 12일에 공식 확인됐다. 관제사들은 Saerco가 만성적인 인력 부족으로 장시간 근무를 강요해 피로로 인한 안전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비판한다. 또한, 임금이 Aena가 운영하는 관제탑보다 낮은 수준에 머무르는 ‘단편적’ 단체교섭 방식을 문제 삼고 있다. 지난주 중재 협상은 결렬됐으며, 노조는 제한적 파업에서 무기한 파업으로 행동을 확대했다. 스페인 민간항공 당국이 최소 서비스 의무를 부과할 예정이지만, 이번 파업으로 인해 항공편 제한, 우회 운항, 지연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2차 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선 연결편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바쁜 봄철 휴가 시즌을 앞두고 항공사들은 이미 운항 일정을 조정 중이며, 기업 출장 담당자들은 직원들에게 출발 48시간 전 비행기 상태를 확인하고, 이후 철도나 회의 일정에 여유 시간을 두도록 권고해야 한다. 협상이 재개되면 파업이 취소될 가능성도 있지만, 2023년과 2024년 유사 분쟁이 수주간의 순차적 결항 끝에 해결된 점을 감안하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류 및 이동성 팀은 여행객 추적 비상계획을 마련하고, 직원들에게 EU 규정 261호에 따른 재예약 및 지원 권리를 상기시켜야 한다. 이번 갈등은 즉각적인 혼란을 넘어 스페인 교통 인프라 전반에 걸친 노동 불안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팔마 데 마요르카의 지상 조업 직원들이 며칠 전 파업을 중단한 점도 산업 관계가 불안정한 상황임을 시사하며, 이동성 프로그램은 여름 성수기 동안 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