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헌법상 독립된 인권 옴부즈맨인 Défenseur des droits는 4월 14일 발표한 2025년 연례 보고서에서 외국인들의 체류 허가 갱신 문제에 전례 없는 장을 할애했다. The Connexion이 검토한 자료에 따르면, 체류 허가증(titre de séjour) 갱신과 온라인 포털 ANEF의 오류에 대한 불만이 전년 대비 70% 급증해 현재 옴부즈맨이 처리하는 전체 사례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신청자들은 법적 90일 처리 기간을 훨씬 넘겨 때로는 6개월 이상 대기하며, 근로권과 사회보장 접근권을 보장하는 임시 영수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기술적 문제로 계정 접속이 차단되고, 인력이 부족한 주정부청은 전화 문의에도 거의 응답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실직, 복지 중단, 해외 출국 취소 등 연쇄적인 피해가 발생하며, 이동 근로자와 가족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무부 장관 로랑 뉘네즈는 같은 날 주정부청에 평균 처리 기간을 55일로 단축하라는 지침을 내리고, 500명의 추가 인력 채용, 서류 목록 간소화, 기존 임시 영수증의 온라인 자동 연장(최대 12개월)을 명령했다. 또한 시민단체들이 매일 수천 건의 ‘404’ 오류가 발생한다고 지적한 ANEF 인증 모듈에 대한 감사를 지시했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개선을 촉진할 수 있지만, 당분간 인사팀은 업무 계획에 더 긴 여유 기간을 두고, 직원들이 본인의 잘못 없이 불법 체류 상태에 빠질 경우에도 급여 지급을 준수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안게 됐다. 일부 기업은 계절 농업 근로자 대상과 유사한 대량 제출 시범 사업을 주정부청과 협의 중이다. 이민 상담사들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ANEF 접속 실패 화면을 캡처하고 등기우편으로 후속 조치를 취해 노동 감독관 점검 시 성실함을 입증할 것을 권고한다. 또한 유효한 카드나 임시 영수증이 없는 현재의 공백 기간을 줄일 수 있는 연장 영수증 발급 약속을 환영하고 있다.
출처: The Connex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