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이 5월 1일부터 5일까지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HZMB)를 통과하는 소형 차량에 대해 150위안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한 결정은 휴일 교통을 장려하기 위한 조치였으나, 5월 4일 새벽 비극적인 사고로 이어졌다. 주하이에서 출발한 한 개인 차량이 홍콩 경계 통과 광장 내에서 제어를 잃고 검사 부스 10번을 들이받은 뒤 전복됐다. 60대 부부가 차량에 갇혔으며, 여성 승객은 프린세스 마가렛 병원에서 사망했고 운전자는 안정적인 상태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배제하고 기계 결함이나 운전자 피로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는 통행료 면제 기간 동안 개인 차량 통행이 급증한 점에 주목하게 했다. 당국은 하루 최대 2만 5천 대, 평일 대비 5배에 달하는 차량이 다리를 건넜다고 추산한다. 이에 응급 서비스 노조는 통행료 면제 시 다리 양쪽 접근로에 추가 소방차와 구급대원 배치를 교통부에 촉구했다. 이동성 및 차량 관리 담당자들에게는 두 가지 메시지가 있다. 통행료 면제는 항구 간 배송과 VIP 이동 비용을 줄여주지만, 동시에 교통 혼잡과 사고 위험을 높인다는 점이다. 이번 주 다리를 건너는 운전자들을 보내는 기업들은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의 피로 위험 시간대를 피해 통과 일정을 조정하고, 검사 광장의 변경된 교통 우회로에 대해 직원들에게 사전 교육할 것을 권고받았다. 통행료 면제는 5일 밤 11시 59분까지 계속된다. 당국은 이번 사망 사고가 10월 국경절 황금주간에 예정된 유사 할인 정책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출처: Blueberry 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