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프로스 대법원은 5월 12일 화요일 발표한 획기적인 판결에서, 약 15개월간 메노이아 이민 시설에서 행정 구금되어 있던 26세 콩고 출신 망명 신청자의 즉각 석방을 명령했다. 법원은 이 남성에 대한 추방 명령이 항소 중으로 정지된 상태여서, 합리적인 기간 내에 추방이 실행될 현실적인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신청인은 2022년 키프로스에 불법 입국했으나 이후 망명 신청을 통해 신분을 합법화했다. 그러나 2024년 말 해당 망명 신청이 묵시적으로 철회된 것으로 간주되어, 2025년 2월 파포스 이민 사무소 방문 중 체포되었다. 이후 망명 신청을 재개했음에도 불구하고, 당국은 거부된 신청자에 대한 구금 조항에 따라 그를 계속 구금했다. 키프로스 대법원은 유럽인권재판소 판례를 인용하며, 추방과 연계된 구금은 엄격히 필요하고 비례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5개월 구금 기간은 “합리적인 범위를 넘는다”고 판시하며, 국가 안보 우려가 있더라도 추방이 임박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기한 구금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판결은 키프로스 이민 관리 체계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이며, 장기 구금 중인 수십 명이 구금의 적법성을 다투고 있다. 인권 단체들은 이번 판결을 환영하며, 정부에 보고 의무나 전자 감시 등 구금 대체 수단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글로벌 이동 및 재배치 팀에게 이번 사건은 장기 구금에 대한 법적 검토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체류 기간 초과로 인해 구금된 직원이나 가족 구성원은 장기 구금에 대해 더 강력한 법적 대응 근거를 가질 수 있어, 조기 법률 지원과 신분 정비 노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출처: Cyprus 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