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샤를드골(CDG) 공항의 지상 조업 직원, 보안 배지 직원, 소매업 종사자들을 대표하는 노조들이 6월 18일 화요일 하루 파업을 예고했다. 이번 파업은 공항 보안 출입증 발급 및 갱신 절차가 강화된 데 따른 불만에서 비롯됐다. 토요일 이른 새벽에 발표된 이번 파업으로 인해 체크인 지연, 항공기 회전 지연, 수하물 처리 지연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전 프랑스 공항 파업과 달리 이번에는 항공 교통 관제사가 참여하지 않아 활주로는 계속 운영되며 슬롯 용량도 유지될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CDG가 에어프랑스-케이엘엠 장거리 노선과 스카이팀 동맹의 핵심 연결 지점인 만큼, 지상 인력 일부 감소만으로도 광범위한 지연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런던 히드로, 뉴욕 JFK, 두바이, 주요 아프리카 수도로 가는 피크 시간대 항공편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 주재원 교대나 중요한 비즈니스 미팅이 예정된 기업들은 지상 조업 인력이 상대적으로 충분한 첫 비행편을 이용하고, 수하물은 최소화하며, 파리에서 철도나 도로 연결편을 이용할 경우 최소 4시간 이상의 여유 시간을 두도록 권장한다. 항공사들은 아직 재예약 정책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과거 사례에 비추어 파업 전후 48시간 내 자발적 재예약 면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노사 분쟁은 EU 항공 보안 지침에 따른 프랑스의 새로운 보안 구역 출입증 배경 조사 제도도 부각시켰다. 정부는 규정이 적절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노조는 강화된 서류 작업과 출입증 유효 기간 단축이 행정 병목 현상을 초래해 바쁜 여름철 인력 부족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출처: The Connex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