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랜드 당국과 시민권 옹호 단체들은 6월 12일 코모도어 존 로저스 초중학교 유치원 졸업식 도중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성인 두 명을 체포한 사건을 강력히 비판했다. 밤새 온라인에서 확산된 영상에는 평복을 입은 요원들이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주차장을 가로질러 두 사람을 호송하는 모습이 담겼다. ICE는 볼티모어 시립학교 시스템이 이번 작전을 조율하는 데 협조했다고 주장했으나, 학교 측은 이를 단호히 부인했다. 2025년 메릴랜드 법에 따르면 공립학교는 ‘민감 지역’으로 지정되어 연방 이민 단속은 법원의 영장 없이는 사실상 금지된다. 브랜든 스콧 볼티모어 시장은 이번 체포를 “주 법과 지역사회 신뢰를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고 규탄했으며, 브룩 리어먼 주지사는 조사를 촉구했다. ICE는 도주자 단속팀이 합법적인 체포 영장을 소지했으며, 해당 인물들이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광범위한 수색을 피하기 위해 교육구가 체포를 용이하게 하려 했다고 비난했다. 교육구 관계자들은 ICE 요원들이 예고 없이 나타나자 직원들이 신원 확인만 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번 사건은 역사적으로 단속이 제한된 공간에서의 집행 조치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고용주들은 취업 허가를 받은 부모를 후원하는 경우, 민감 지역에서 직원들의 권리를 상기시키고 신속 대응 법률 지원 체계를 가동해야 한다. 이 사건은 전국 학교, 병원, 예배당을 보호하는 정책과 유사한 연방 입법 요구를 다시 불러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메릴랜드 입법자들은 학교 부지 내 불법 작전을 수행하는 기관에 재정적 제재를 가하는 법안 개정을 검토 중이다. 한편, 체포된 두 명은 보석 심리를 앞두고 하워드 카운티 구금소에서 ICE 구금 상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