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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공항, CT 스캐너 도입—액체와 노트북 가방에서 꺼내지 않아도 된다

7월 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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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공항, CT 스캐너 도입—액체와 노트북 가방에서 꺼내지 않아도 된다
비엔나 국제공항(VIE)을 이용하는 비즈니스 여행객들은 7월 3일부터 훨씬 빠른 보안 검색을 경험할 수 있다. 공항은 총 2,500만 유로를 투자해 중앙 보안 검색대 35곳에 컴퓨터 단층촬영(CT) 스캐너를 도입했다. 이로 인해 승객들은 전자기기와 액체류(총 2리터까지)를 기내 수하물에 그대로 넣고 통과할 수 있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CT 기기와 유사한 이 스캐너는 고해상도 3D 이미지를 생성하며, 인공지능 기반 알고리즘이 잠재적 위협을 신속히 식별해 보안 요원의 업무를 돕는다. 이 기술 도입으로 여름 성수기 시작과 함께 발생하는 혼잡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비엔나 공항 이사회 멤버인 줄리안 예거는 현재 평균 대기 시간이 약 5분이며, 새 장비 덕분에 VIE가 유럽 주요 공항 중 최초로 향후 EU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기준은 결국 100ml 액체 제한 규정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예정이다. 기업 모빌리티 프로그램 측면에서는 간소화된 짐 꾸리기 지침과 연결편 놓침 감소라는 이점이 있다.

비엔나 공항, CT 스캐너 도입—액체와 노트북 가방에서 꺼내지 않아도 된다


다만, 비EU 국가로 향하는 여행객은 이 완화된 액체 허용량이 비엔나 출발 시에만 적용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후 경유하는 공항에서는 기존 규정을 적용할 수 있다. 여행 관리자들은 출발 전 안내를 업데이트하고, 셴겐 지역 내 다른 공항을 경유할 경우 공항 내에서 구매한 액체류 영수증을 반드시 보관하도록 안내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4월부터 국경 심사대에 부담을 가중시킨 EU 출입국 시스템(Entry/Exit System) 도입에 대비하는 의미도 있다. 승객의 보안 검색 부담을 기계로 전환함으로써, VIE는 직원들이 2차 검사와 생체 정보 등록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오스트리아가 중부 및 동유럽 비즈니스 여행의 관문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

항공사들도 이번 업그레이드를 환영하고 있다. 빠른 보안 검색 덕분에 운항 스케줄이 더 촘촘해지고 정시 운항률이 향상되어 승무원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들은 여행객 만족도 향상과 함께 여행 지연 관련 보험료 인하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tip-online (Travel Industry Profess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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