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THK ‘홍콩 투데이’ 프로그램에서 캐세이퍼시픽 대변인은 4년 만에 9월 1일부터 두바이와 리야드로의 정기 여객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7월 3일 발표된 이번 소식은 미국과 이란 간 장기 분쟁 완화 조짐이 나타나면서 전쟁 위험 보험료가 하락하고 항공사들이 중동 일부 공역을 회피하던 상황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계획에 따르면 보잉 777-300ER 기종으로 3개 객실 구성의 홍콩-두바이 노선은 매일, 홍콩-리야드 노선은 주 4회 운항된다. 항공화물 적재 용량은 편당 약 25톤으로, 전자제품과 신선식품을 중동으로 수출하는 홍콩 기반 업체에 직항 물류 채널을 다시 열어준다. 기업 출장 담당자들에게는 건설, 유통, 핀테크 분야에서 중동 협력 이익을 가진 홍콩 기업에 필수적인 논스톱 옵션이 복원되는 셈이다. 이번 주부터 티켓 판매가 재개되며, 운임은 운항 중단 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한 프로모션도 예고됐다. 캐세이의 코드쉐어 파트너들은 제다, 담맘, 무스카트로의 연결편을 제공할 예정이다. 홍콩 특별행정구 여권 소지자는 UAE에서 도착 비자를 받을 수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즈니스와 관광 모두를 아우르는 전자비자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운항 측면에서는 캐세이가 이란과 이라크 관제구역을 지속적으로 회피해 약 22분가량 비행 시간이 늘어나며, 민간항공국은 도하와 아부다비를 대체 비상 공항으로 승인했다. 여행 위험 관리팀은 경로 평가를 업데이트하고 전쟁 위험 보험 조항을 점검하며, 승무원들에게 지역 보안 공지를 숙지시켜야 한다. 온도 조절 화물을 예약하는 화주들은 출발 시간이 홍콩에서 늦은 저녁, 중동 도착은 이른 아침임을 재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