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란드 국적기 핀에어는 7월 14일 헬싱키 반타와 도하 구간의 모든 항공편을 2026년 10월 3일부터 2027년 3월 말 겨울 운항 스케줄 종료 시점까지 전면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원월드 동맹사들이 2022년에 운항을 시작했으나 중동 지역의 안보 우려로 여러 차례 중단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상업적 이유”를 들어 수요 부진과 항공기 재배치 압박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미 겨울 시즌 티켓을 구매한 승객들은 7월 15일부터 주 4회 운항을 재개하는 카타르항공편으로 재배정되며, 8월 1일부터는 매일 운항으로 확대된다. 핀에어는 대부분 고객이 자동으로 재예약되며, 새 일정 수락, 무료 일정 변경, 환불 청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핀에어는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을 통한 아프리카, 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으로의 연결편을 유지하기 위해 코드쉐어를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기업 출장 담당자들에게 이번 변경은 위험과 기회를 동시에 안겨준다. 헬싱키-도하 구간의 좌석 수는 카타르항공이 스타링크 Wi-Fi가 탑재된 254석 보잉 787-8 기종으로 전환하면서 오히려 증가하지만, 헬싱키 출발 시간이 늦은 저녁으로 변경된다. 아시아 아침 연결편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나, 걸프 지역으로 향하는 승객은 원월드 협약에 따른 수하물 직통 처리와 라운지 이용 혜택이 개선된다. 핀에어의 이번 결정은 올해 초 토론토와 멜버른 장거리 노선을 재개하며 네트워크를 서쪽으로 재편하는 전략을 반영하며, 이란과 시리아 영공을 계속 회피하는 방침도 유지한다. 북유럽 지역에서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들은 온라인 예약 시스템이 이번 스케줄 변경을 반영하는지, 협상된 운임이 카타르항공 재고로 원활히 이전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출처: Lentoposti.f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