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7월 22일 로버트 멘지스 연구소에서 열린 기조연설에서 자유당의 핵심 인사이자 연합 정부가 집권할 경우 차기 이민부 장관이 될 가능성이 높은 인물은 ‘성공적인 이민 정책을 위한 조건’을 제시했다. 멜버른에서 비즈니스 리더, 정책 전문가, 학생 대표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그는 호주의 이민 시스템이 ‘국가적 목적을 상실했다’며 주택 공급, 기술 부족, 사회적 결속에 다시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설은 다음 연방 선거 이후 연합 정부가 이민 프로그램을 어떻게 재구성할지 구체적으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안된 다섯 가지 핵심 축은 다음과 같다. (1) 영구 및 임시 비자 수를 주택 공급량에 맞추기, (2) 기술 및 영어 능력 기준 상향, (3) 고용주 후원 비자를 지정 직업과 더 엄격히 연계, (4) 비자 준수 강화 및 추방 권한 강화, (5) 임시 비자 대기자, 체류 초과자, 인구 예측에 대한 투명성 제고. 고용주 입장에서는 연합 정부가 ‘투명한 증거’로 입증된 지속적 인력 부족 직종에 한해 세계 최고 인재 확보를 위해 ‘강력히 경쟁’하겠다는 약속이 핵심이다. 이는 데이터 기반으로 축소된 숙련 직업 목록과 국내 인력 양성 공동 자금 마련을 위한 산업 부담금 재도입 가능성을 시사한다. 야당은 연간 순해외이주자 수를 완공 주택 수에 연동하는 상한선 도입도 검토 중인데, 일부 주 총리들은 환영했으나 국제 학생 수입에 의존하는 대학들은 반발했다. 연설은 영구 이민은 계속 유지되지만 정착 경로가 불분명한 임시 이민은 제한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실무적으로 글로벌 인력 관리자는 더 엄격한 노동시장 검증, 482 및 186 비자 영어 요건 강화, 졸업생 비자 권리 제한 가능성, 새로운 준수 체계 정착 후 현장 감사 강화에 대비해야 한다. 정책 논쟁은 이제 정부로 넘어갔다. 토니 버크 내무부 장관은 2027년 중반 이전에 개정된 이민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며, 향후 12개월간 치열한 정책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