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최고법원이 이번 주 국제 국경으로 인해 헤어진 가족들을 대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판결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9월 14일 월요일 늦게 갱신된 명령에서 연방대법원(STF)은 만장일치로 인도주의적 위기에 처한 출신국가의 외국인 가족이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지 여부를 다루는 사건(주제 1,475)의 “일반적 파급효과”를 인정했다. 이 사건은 산타카타리나에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아이티인 아버지와, 브라질 포르토프랭스 영사관에서 약속을 잡지 못해 입국하지 못한 그의 아내와 어린 딸의 가족 문제를 다룬다. 공공기소부는 가족의 장기 분리가 가족 단위와 아동 권리에 대한 헌법적 보호를 침해한다고 주장한다. 법원이 이 사건을 신속 처리 절차인 “일반적 파급효과”로 받아들임으로써, 법원이 내리는 기준은 하급 법원 모두에 의무적으로 적용될 것임을 시사했다. 보고관 판사 에드손 파친은 이 문제가 “인간 존엄성과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절대적 우선권”과 관련된다며, 지진, 정치적 폭력, 전염병 등으로 영사 서비스가 마비될 때 인도주의 비자를 받기 어려운 현실을 강조했다. 이민법 NGO 연합은 이미 아이티, 아프가니스탄, 베네수엘라 출신자들의 가족 재결합 비자 발급이 2년 이상 지연되는 사례를 담은 의견서를 제출했다. 실질적으로, 긍정적 판결이 내려지면 연방 판사들이 비자 처리 기간 동안 최대 180일간 유효한 임시 입국 허가(autorização judicial de ingresso)를 부여할 수 있게 된다. 이민 변호사들은 다국적 기업들이 핵심 직원이 가족과 함께 브라질로 전근하는 것을 꺼려하는 상황에서 이 판결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인사팀은 법원 명령으로 입국한 가족 구성원이 90일 이내에 연방경찰에 등록하고, 임시 허가 만료 전에 정식 거주 허가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준수해야 한다. 정부는 미묘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브라질은 시리아(2013), 아프가니스탄(2021), 우크라이나(2022) 출신자에게 특별 비자를 제공하며 인도주의적 이민을 선도해왔지만, 법원의 포괄적 면제가 영사관 권한을 약화시키고 법원 쇼핑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 이에 법무부는 위기 국가 가족 재결합을 위한 긴급 디지털 비자 채널을 신설하는 새 행정명령을 준비 중이며, 법원의 지나치게 광범위한 권한 부여를 사전에 차단하려 한다. 구두 변론은 이달 말 예정이며, 최종 판결은 10월에 나올 전망이다. 그때까지 하급 법원은 사건별로 가처분을 계속 발부할 수 있지만, 기업과 관련 가족들은 재판 진행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 STF가 판결을 내리면 이 문제는 수년간 종지부를 찍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