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연합(EU) 유럽사무 담당 장관들이 9월 22일 브뤼셀에서 일반사무이사회(GAC)를 열고 다음 달 유럽이사회 정상회의 의제 구성을 시작했다. 대부분의 언론은 장기 EU 예산에 집중했지만, 10월 15~16일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논의할 우선순위 주제 중 하나로 이민 문제가 두드러졌다. 아일랜드 의장국은 장관들에게 준비 상황을 보고하며, 정상들이 이민 및 망명에 관한 새로운 협약(New Pact on Migration and Asylum) 진행 상황과 출입국 시스템(EES) 및 ETIAS의 단계적 도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를 주최한 벨기에는 주요 EU 기관이 위치한 만큼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최근 브뤼셀 공항에서 발생한 3시간 대기 여권 심사 행렬과 샤를루아 공항 파업이 EES 시행을 앞두고 국경 관리 역량에 대한 논쟁을 재점화시켰다. 외교관들은 벨기에, 프랑스, 독일 등 여러 회원국이 EES 운영 초기 몇 달 동안 공항과 항구에서 병목 현상을 피하기 위한 유연한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벨기에 대표단은 “현실적인 전환 일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비즈니스 여행자와 해외 거주자가 새로운 생체인식 요건을 이해할 수 있도록 EU 차원의 홍보 캠페인을 촉구했다. 글로벌 이동성 전문가들에게 이번 GAC 논의는 여행 규정 준수 업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정책 조정의 초기 신호로 작용한다. 10월 정상회의에서 예상되는 결과로는 EES 단계별 도입 일정 조정, 수동 도장 예외 기간 연장, 자동화된 국경 통제 전자 게이트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 등이 있으며, 이는 2027년 벨기에 입국 항구의 도착 절차를 결정할 것이다. 이해관계자들은 10월 13일 후속 GAC 회의와 최종 유럽이사회 결정을 주시해야 한다. EES 의무 이행 지연이나 완화 결정은 인사 및 여행팀이 여행자 안내 자료를 업데이트하고, 인사정보시스템(HRIS) 데이터 입력 항목을 조정하며, 이민 서비스 공급자와의 서비스 수준 계약을 재협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