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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내무장관, 세우타 이주 위기 부담 분담 위해 EU에 촉구

10월 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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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내무장관, 세우타 이주 위기 부담 분담 위해 EU에 촉구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10월 1일 사법·내무 이사회에서 페르난도 그란데-말라스카 내무장관은 26개 EU 회원국 동료들에게 “운영적, 재정적, 정치적 연대”를 강력히 호소했다. 이는 7월 30~31일 스페인 세우타 영토에 약 7만 5천 명의 이민자가 대거 유입된 사건 이후 처음으로 이사회에 직접 참석한 자리였다. 이 사건으로 마드리드는 국가 안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항구와 공항에서 임시 솅겐 통제 조치를 재도입해야 했다. 말라스카 장관은 스페인이 240편의 추방 항공편을 모로코로 긴급 투입하고 3,200명의 추가 가르디아 시빌 경찰을 배치하는 등 신속히 대응해 위기를 세우타 내로 제한했다고 강조했다. “한 명의 이민자도 다른 회원국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8월 초 22개 수도가 스페인의 대비 태세를 비판한 공동 서한에 반박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작전이 매달 4,300만 유로의 치안, 숙박, 망명 처리 비용을 초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장관은 2024년 이민 협약에 명시된 아직 가동되지 않은 연대 기금을 활성화할 것을 EU에 촉구하며, 남부 국경 국가들이 위기 대응 비용을 단독 부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프론텍스 상시대응군과 긴급 기금의 신속한 배치를 요청하며, 10월 12일부터 스페인 공항에서 출입국 시스템(EES) 생체인식 검사가 시작돼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업 이동성 관리자들에게는 두 가지 메시지가 있다. 스페인은 비즈니스 여행을 위해 솅겐 지역 개방을 유지할 의지가 있지만, 브뤼셀의 지원 논의가 진행되는 동안 적어도 10월 중순까지는 국경 통제가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 여행객들은 스페인 항구와 공항에서 출국 시 여권 검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며, 스페인으로 직원 이주를 계획하는 기업은 세우타 대응에 자원이 집중되면서 거주 허가 심사가 지연될 수 있다. 앞으로 마드리드는 10일 이내에 집행위원회에 공식 연대 요청을 제출할 예정이며, 긍정적인 답변이 나오면 이민 협약의 위기 대응 메커니즘이 실제로 시험대에 오르는 첫 사례가 될 것이다. 이는 향후 국경 비상사태에 대비한 EU 재정 지원의 선례를 마련할 수 있다.
출처: El Paí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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