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외교통상부(DFAT)는 10월 5일 브라질에 대한 스마트래블러 여행경보를 갱신하며, 전체 경보 수준을 ‘높은 주의 요망’으로 유지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10월 4일 치러진 브라질 총선 1차 투표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사회 불안 가능성을 경고했다. 10월 25일 결선투표와 2027년 1월 5일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시위가 발생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호주 국민들에게 시위 현장 회피, 현지 언론 모니터링, 경찰 병력 증가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호주 여권 소지자도 브라질 입국 시 비자가 반드시 필요하며, 도착 비자 발급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재차 알렸다. 이는 라틴아메리카 대부분 국가에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비즈니스 여행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다. DFAT는 여행자들에게 비자를 미리 준비하고, 공항 내 파업 및 보안 검색 강화로 인한 추가 대기 시간을 감안할 것을 당부했다. 글로벌 모빌리티 팀은 이번 경보를 바탕으로 상파울루 그랑프리, 벨루오리존치 광산 컨퍼런스, 리우데자네이루 연말 프로젝트 시작 등 현지 출장을 위한 직원 안전 관리 지침을 재검토해야 한다. 고용주는 여행자 보험이 사회 불안 상황을 보장하는지 확인하고, 공항 폐쇄나 교통 혼란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이번 공지에서는 브라질의 엄격한 마약법, 도시 지역의 높은 폭력 범죄율, 계절별 극심한 기상 위험도 함께 상기시켰다. 브라질에 주재하는 해외 근무 직원이 있는 기업은 비상 연락망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시위 시 부과될 수 있는 현지 통금령에 대해 직원들이 숙지하도록 해야 한다. 이번 경보는 특정 목적지에 국한되지만, DFAT가 발행한 만큼 국제 파견 업무를 관리하는 호주 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정부의 여행 경보를 무시할 경우, 해외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호주 산업안전보건법상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