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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공항, 악명 높은 터미널 1 긴 통로에 휴게 공간 추가

1월 1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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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공항, 악명 높은 터미널 1 긴 통로에 휴게 공간 추가
더블린 공항은 1월 10일, 보안 검색대에서 라이언에어의 원격 게이트가 위치한 터미널 1의 400미터 복도 구간에 쿠션이 있는 휴식 공간을 조용히 설치하며 승객 경험을 개선했다. 이른바 ‘긴 도보 구간’은 승객 만족도 조사에서 공항의 가장 큰 불편 요소로 자주 지적되어 왔으며, 특히 노년층과 어린 자녀를 동반한 부모들에게 비판을 받아왔다. 새로 마련된 벤치와 디지털 항공편 정보 화면, 충전 포인트는 피로한 승객들에게 반가운 휴식처가 되고 있다.

이번 개선은 보도자료 대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알렸으며, 3월에 재개장하는 터미널 1 라운지 리뉴얼에 앞서 진행됐다. 이는 daa가 2026년 여름 트랜스아틀란틱 성수기를 앞두고 스카이트랙스 등급을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 중인 8,000만 유로 투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미 이 프로그램을 통해 100ml 액체 제한을 없앤 C3 스캐너가 도입되어 더블린이 유럽 내 최초로 이 기술을 적용한 허브 중 하나가 되었다.

더블린 공항, 악명 높은 터미널 1 긴 통로에 휴게 공간 추가


기업 출장 담당자들에게 이번 업그레이드는 크지 않지만, 피곤한 승객들이 복도 중간에 멈춰 서면서 발생하던 ‘인간 병목 현상’을 줄여 이동 시간을 단축시켜 준다. 병목 현상이 줄어들면 런던, 브뤼셀, 프랑크푸르트로 출퇴근하는 다국적 기업 직원들이 많이 이용하는 이른 아침 출발 항공편의 정시 운항률도 개선된다.

배경 데이터를 보면 필요성이 더욱 명확하다. 더블린 공항은 2025년에 3,570만 명의 승객을 처리하며, 중앙통계청 이민 기록에 따르면 27만 명이 넘는 기업 파견 직원과 단기 프로젝트 근로자들이 이 공항을 통해 출입했다. 3월 1일부터 고용 허가 급여 기준이 인상될 예정이어서, 기업들이 전문가를 수시로 출입국시키며 허가 갱신을 마무리하는 원활한 비즈니스 출장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daa는 시각 장애인 승객을 돕기 위해 블루투스 기반 길 안내 비콘을 추가하고, 비혼잡 시간대에 조용한 복도 구간 시범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포용적 공항 설계 추세와도 부합하는 움직임이다.
출처: The Sun (Ire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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