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4월 9일, 로마-피우미치노 공항과 밀라노 말펜사 및 리나테 공항에서 심각한 운영 병목 현상이 발생해 유럽 단거리 항공망의 상당 부분이 마비되었으며, 이로 인해 스위스로 향하는 항공편들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여행 전문 매체 ‘더 트래블러’는 산업 파업과 공역 제한이 밀라노 출발편의 평균 지연 시간을 60분 이상으로 끌어올려 취리히, 제네바, 바젤로 향하는 승객들이 연결편을 놓치게 했다고 전했습니다. 북부 이탈리아가 여러 항공사의 승무원 교대 및 항공기 배치 중심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스위스 국내선 시장에도 여파가 미쳤습니다. 비행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밀라노에서 취리히로 향하는 저녁 도착편이 공항 통금 시간대를 넘겨 도착함에 따라 SWISS 항공은 이후 구간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티치노에서 말펜사로 철도 이동 후 장거리 항공편을 이용하는 다중 교통편 승객들은 공항 인근 호텔 부족으로 인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항공사들은 대체 허브를 통한 재예약을 허용하는 여행 면책 조치를 발표했으나, 이동 전문가들은 향후 48시간 동안 항공기 및 승무원 일정이 재조정될 때까지 연결 시간을 넉넉히 잡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스위스로 파견 인력을 이동시키는 기업들은 파리나 비엔나 경유를 고려하고, 예상치 못한 경유지 체류에 대비해 쉥겐 비자 유효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 사태는 여름 스케줄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유럽 항공망의 취약성을 다시 한번 드러냈습니다. 스위스 공항 당국은 도착 지연 패턴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지연이 다음 날로 이어질 위험이 있을 경우 지상 조업 근무 시간을 연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주 비행하는 승객들은 도착 지연이 3시간을 초과할 경우 EU 261 규정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하며, 항공사 측 통제 범위 내 원인일 때만 해당됩니다. 공항 직원의 산업 파업은 보상 대상이 되지만, 항공 교통 관제 제한은 제외될 수 있습니다. 원활한 보상 청구를 위해서는 지연 사유를 명확히 기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The Trave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