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주의 선박 라이프 서포트(Life Support)는 NGO 긴급구조단체 Emergency가 운영하며, 4일 전 리비아 수색구조(SAR) 구역에서 과밀 고무보트에서 구조한 71명의 이주민을 태우고 4월 12일 아침 라스페치아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당국은 리구리아 주도인 라스페치아를 ‘안전한 장소’로 지정했으며, 이는 구조된 생존자들, 특히 17명의 미성년 단독 이주민들에게 3일간의 추가 항해를 의미한다. NGO들은 정부가 민간 구조선들이 중앙 지중해에 머무르지 못하도록 외진 항구를 의도적으로 지정했다고 비판한다. 반면 내무부는 도착지를 여러 지역에 분산시켜 람페두사 같은 과부하된 핫스팟을 완화하려는 조치라고 반박한다. 올해 1월 이후 리구리아에 도착한 이주민은 6,400명으로, 2025년 전체 도착자 1,800명보다 훨씬 많다. 인도주의 비자나 가족 재결합 업무를 담당하는 기업 이민팀에게 이번 사건은 항구 지정이 처리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상기시킨다. 난민 심사와 건강 검진이 이제 북부 이탈리아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수용 시설도 부족한 상황이다. 특별 보호 허가를 받은 이주민을 후원하는 고용주는 사전에 숙소 보증을 제공해야 할 수도 있다. 정치적으로 이번 입항은 의회가 NGO 구조 활동에 대한 엄격한 규정을 논의하는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6월부터 EU의 새로운 이민 및 망명 협약이 발효된다. 북아프리카 출신 계절 노동자에 의존하는 기업들은 이번 논란이 여론을 경직시키고 여름 수확철 전 취업 허가 발급을 지연시킬지 주목해야 한다.
출처: la Repubbl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