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 이민 기업 이민트 인베스트(Immigrant Invest)가 51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로운 벤치마크에서 스페인이 2026년 디지털 노마드에게 가장 매력적인 국가로 선정되며, 오랫동안 인기였던 포르투갈과 몰타를 제쳤다. 이 순위는 비자 유연성, 세금 환경, 생활비, 인터넷 품질, 커뮤니티 인프라를 종합 평가한 결과로, 스페인은 1년 된 ‘원격 근무자 비자(Visado para Teletrabajadores a Distancia)’, 유리한 베컴법(Beckham-Law) 세제 혜택, 촘촘한 코워킹 생태계 덕분에 최고 점수를 받았다. 2025년 1월 도입된 이 디지털 노마드 비자는 스페인 월 최저임금의 200% 이상(약 2,520유로)을 버는 원격 근무자나 프리랜서가 최대 5년간 체류할 수 있으며, 이후 영주권으로 전환할 수 있다. 비자 소지자는 연간 183일만 스페인에 머물면 되는데, 이는 쉥겐 지역 내 이동성을 유지하려는 여행자들에게 이상적인 조건이다.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발렌시아의 코워킹 공간은 1월 이후 외국인 예약이 28% 증가했으며, 이 지수 발표 후 미국과 라틴아메리카에서 이주 상담 문의도 급증했다. 다만 비자 처리 지연은 여전해 외교부는 뉴욕, 상파울루, 마닐라에 추가 영사 인력을 배치해 여름까지 심사 기간을 30일 이내로 단축할 계획이다. 기업 모빌리티 담당자들은 스페인의 부상으로 원격 근무 우선 배치 요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인사팀은 스페인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하는 직원의 고정사업장 위험을 점검하고, 세금 거주 기준, 이중과세 조약, 사회보장 협력 규정을 직원들에게 안내해야 한다.
출처: Euro Weekly News